- 주일 오후 12시

- 수요일 저녁 7시

- 매달 넷째주 토요 아침 기도회 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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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2020

목회 칼럼 (2020-3):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목사님, 저는 나중에 의사가 되고 싶고, 목사님이 되고 싶어요!” 우리교회 한 아이의 고백입니다. 의사가 되어 아픈 자들을 고치고 싶다는 생각은 알겠는데, 왜 목사가 되려하는지 궁금하여 질문해 보려다, 질문을 하지 않고 미소를 지었습니다. 너무 당연한 대답(?)이 나올 것 같아서입니다. 그 아이가 목사가 되고 싶은 것에는 다른 이유가 없습니다. 그저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함입니다. 저는 이 아이가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보시기에 더욱 더 사랑스럽겠지요? 이 아이가 사랑스러운 이유는 뭘까요?


   먼저, 때 묻지 않은 순수한 믿음 때문입니다. 우리의 신앙에서 믿음은 너무 중요합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물 위를 걸어오라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는 물 위를 걷다 빠질까봐 두려웠습니다. 베드로에게 물 위를 걷는 것은 상식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자라고 성장하며 어느새 과학적 사고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이 익숙함은 우리가 믿음으로 살아가지 못하게 합니다. 그래서 베드로처럼 발 한번 띠지 못한 경우가 허다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물 위를 걸으신 예수님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왜입니까? 그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그들의 신앙을 견고하게 합니다. 그래서 이런 순수한 신앙을 가진 아이들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그리고, 입술에 오직 찬양만이 있기 때문입니다. 찬양이 있다는 것은 그들의 내면에 ‘오직 예수님이 계신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그들의 입술에 세상의 노래가 있다면, 그 순간 그들의 영혼은 세상의 것입니다. 렙을 하던, 춤을 추던, 그들의 입술에서 찬양이 가득하다면, 예수님의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이 지난 성탄 찬양의 밤 때 불렀던 찬양을 아직도 부르고 다닙니다. 지겨울 법도 한데, 주구장창 부릅니다. 그런데 저는 그것이 시끄럽지 않습니다. 일 년 내내 불렀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우리 아이들이 너무 사랑스럽기만 합니다. 저도 기쁜데 이들의 찬양을 받으시는 하나님은 얼마나 좋으실까요?


연목사 on 1/19/2020

1/12/2020

목회 칼럼 (2020-2): 눈물의 종류


   아이들은 조금만 다치거나 속이 상하면 눈물을 흘립니다. 우는 아이들을 보면 애처롭습니다. 그런데 별 것도 아닌데 웁니다. 그래서 어른들은 “뚝! 울지마!”라고 곧 저지합니다. 특히 남자아이가 울면 더욱 그렇습니다. 오죽하면, “남자는 딱 세 번 우는 거야. 태어났을 때, 군대 갈 때, 부모님 돌아가셨을 때에...”라고 가르치겠습니까? 눈물과 함께, “우와왕~” 소리치는 울음소리는, 처음에는 사랑스럽고 애처롭지만 소음으로 들려, ‘왜 저렇게 운담?’이라 생각하며 이제 멈춰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게 어린아이들의 눈물입니다. 


   어른들의 눈물은 자식 때문에 속상하여, 삶이 고달파, 이별 등의 슬픔의 눈물입니다. 제가 가장 기억나는 눈물은 아버지의 눈물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엉엉 우시는 아버지의 눈물을 본 것은 군 생활할 때였습니다. 그때 저는 입대를 한지 2개월 정도 때였고, 이등병 계급을 달고 잔득 긴장했던 때였습니다. 면회로 찾아오신 아버지는 면회가 끝나 헤어질 무렵, 하염없이 우셨습니다. 입영열차를 탈 때도 보이지 않으셨던 눈물인데, 그때는 그렇게나 많이 흘리셨습니다. 아들에 대한 사랑 때문이었겠지요. 이처럼 우리는 슬픈 감정 때문에 웁니다.


   그리고 또 다른 눈물이 있다면, 감격의 눈물입니다. 제가 평생 가장 많이 흘린 감격의 눈물은 <십자가의 은혜>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목회자로 저를 부르실 때, 저는 하나님 없이 내가 주인이 되어 살았던 부끄러움 때문에 울었습니다. 마치 내 힘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교만, 하지만 아무것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제 자신 때문에 부끄러웠습니다. 그리고 나를 위해 하나님이 십자가를 선택하셨음에 죄송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 때문에 울었습니다. “나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주의 그 은혜”가 너무 감당할 수 없어 울었습니다. 저를 지명하시고 선택하시여, “목적이 있는 삶”을 주신 하나님 때문에 울었습니다.

 
   어린 아이들 눈물은 애처롭고 사랑스럽습니다. 인생 슬픔의 눈물은 우리 모든 삶의 발자국이라 그만큼 우리를 성숙하게 한 가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감격의 눈물, 특히 십자가의 은혜 때문에 가진 감격의 눈물은, 부끄럽지 않는 눈물이고, 그리운 눈물이고, 계속 있었으면 하는 눈물입니다. 교우 여러분은 지금 어떤 종류의 눈물을 흘리고 계십니까?    


연목사 on 1/12/2020

1/5/2020

목회 칼럼 (68): 제자훈련을 통해 배웁시다!


   한 아이가 생전 처음 붕어빵을 먹고 나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크면 ‘난 꼭 붕어빵 장사를 할꺼야!’라고 다짐했습니다. 집에 돌아와 혼자 붕어빵을 만들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붕어빵 모양이 나오지 못해 절망했습니다. 하지만 그 아이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붕어빵에 대해 공부하고 연구했습니다. 새로운 붕어빵을 만들어 친구에게 주기도 하였는데, 자신이 만든 붕어빵을 맛있게 먹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는 것이 참 즐거웠습니다. 그 아이는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어서는 빵 만들기에 더욱 관심을 가졌고, 어른이 되어서는 본격적으로 제빵 기술을 공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에서 제일 맛있는 빵을 만들겠다는 큰 꿈을 키웠습니다. 결국 그 아이는 유명한 제빵회사를 경영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붕어빵 장사라는 작은 꿈이 제빵회사 경영자라는 큰 결과로 이루어질 수 있었던 힘은 어디에서 나왔을까요? 바로 <배움>이었습니다. 배움을 통해서 그 아이의 꿈이 구체화될 수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신앙생활에 있어서, 배움은 매우 중요합니다. 배움을 통해서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고, 만나고, 하나님의 꿈을 알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딤후 3:16)


   성경은 우리가 진리를 배우도록 안내하는 <메뉴얼>입니다. 제자훈련은 성경을 더 깊이 연구하고 깨닫게 하여, 우리를 하나님의 꿈을 품게 하고,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게 하며, 성령의 권능을 갖게 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실 제자가 되기 위해서 우리에게 배움은 꼭 필요합니다. 논어에서 공자는 공부의 가치를 이렇게 말했습니다. “타고난 성품은 서로 비슷하지만 배움과 학습에 따라 가치가 서로 달라진다.” 태어나면서부터 훌륭한 성품은 없습니다. 오직 배움을 통해 성품이 온전해집니다. 우리 모두가 진리를 깨달아 보다 예수님을 닮아가는 제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새해 1월부터 시작되는 세미나와 제자훈련을 통해 모두가 배움을 실천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연목사 on 1/5/2020

12/29/2019

목회 칼럼 (67): 2019년을 돌아보며...


   12월 한 해가 끝날 이맘때면 우리는 늘 ‘다사다난’이라는 말을 합니다. 우리교회의 올해 2019년 역시 이 말대로 흘러왔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사다난’했던 시간 속에서 우리교회가 하나님께 감사로 올려드릴 수밖에 없는 은혜가 가득했던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감사의 제목들이 있지만, 크게 세 가지를 하나님께 감사로 올려드립니다.


   첫째, 새 성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2018년말 송구영신예배부터 우리는 이곳 Parkland 성전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전 성전에 비할 때 낯설고 불편했습니다. 건물이 낡아 이런 저런 보수할 것 들이 있어, 본당 조명과 친교실 보수 및 데크 공사를 하는 등, 교우들이 수고를 많이 하셨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지금 교회의 여러 곳들을 돌아보면, ‘정말 많이 좋아졌구나!’라고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Parkland First Baptist Church (PFBC)의 동역의식과 배려가 어찌나 따뜻한지, 눈치(?)없이 사용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지요! 돌아보면 우리를 이곳으로 옮기신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섭리이자 은혜였습니다. 


   둘째, 영재음악교실을 시작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여름에 접어들며, 우리교회는 이 지역의 아이들을 위한 음악교육을 시작하였습니다. 음악을 통해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자로 키우기 위함이었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많은 부모님들의 반응으로, 18여명의 학생이 여름, 가을학기를 마무리 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타코마 지역의 음악사역의 밑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이제 2020년부터는 재능 있는 아이들을 발굴, 훈련시켜 합창단의 오케스트라 팀을 만들고, 이들을 교육할 교사 및 동역자들을 키워내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PFBC와 함께 이 지역의 불우한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쳐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꿈이 교회의 비전되도록” 기도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셋째, 유아부 사역자와 장년 목장이 세워짐에 감사를 드립니다. 아이들을 위해 사랑 많고, 따뜻하고, 성실하신 김숙희 전도사님께서 섬겨주심은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교회 속에 아이들의 모습이 점점 사라져가는 요즘에, 우리교회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찬양소리로 가득합니다. 그리고 두 분의 목자님들(피터슨, 이수영 목자)을 통해 목장 모임이 시작되어, 말씀의 은혜를 나누고, 기도제목을 나눌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은 계속해서 목장모임 속에 예수의 보혈로 형제, 자매된 끈끈한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인도하실 것입니다. 이외도 말할 수 없는 감사가 우리 안에 가득합니다. 작지만 큰 교회, 가족 같은 교회, 꿈이 있는 교회, 그래서 소문 난 교회인 선한목자교회를 더욱 사랑합니다!


연목사 on 12/29/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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