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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침례교회는 어떤 교회인가요?

 

선한목자교회는 미국 남 침례교회(Southern Baptist Convention)에 소속되어 있으며 미주 850여 교회가 함께 연합된 미주한인 남침례교 총회에 소속되어 있는 교회입니다. 남침례 교회는 개신교로는 세계적으로 가장 큰 교단이며, North American Mission Board(NAMB)를 통해서 북미선교, 그리고 International Mission Board(IMB)를 통해서세계적인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 복음적인 개신교단입니다. 영국의 유명한 천로 역정의 저자 존 번연, 유명한 설교자 챨스 스펄전, 현대 선교의 아버지 윌리암 케리, 불세출의 전도자 빌리 그레이엄, 새들백교회의 릭 워렌, 인권운동가인 마틴 루터 킹, 존경받는 대통령 지미 카터 등을 배출한 교단입니다.

침례교회 성도들의 믿음의 특성으로는 오직 성경만의 강조(Bible Only), 지역 교회의 자율성(Autonomous Local Church), 만인 제사장직의 강조(Priesthood of All Believers), 두가지 교회의식-침례와 주의 만찬(Two Ordinances), 교회와 국가의 기능적인 분리 (Institutional Separation of Church and State), 영원한 구원의 안전(Security of Eternal Salvation), 선교의 우선순위 (The Primacy of Mission)등입니다.

2. “세례”와 “침례”는 어떻게 다른가요?

침례의 성경 원어는 ‘밥티스마'(baptisma)입니다. 동사로는 ‘밥티조'(baptizo)입니다. 이 단어를 직역하면 “물속에 잠긴다”는 뜻을 가진 “침례”입니다. “물을 뿌린다”는 단어는 희랍어로 “란티조”(rantizo)라는 별도의 단어가 존재합니다. 침례교단은 본래의 단어 그 의미 그대로 ‘침례’라고 읽고자 하는 것입니다. 일본 교회에서는 교파적으로 이 단어가 여러 의미로 번역되는 것을 예방하고자 이 단어를 음역하여 침례나 세례라고 하지 않고 “밥티스마”라고 표기하였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이 단어의 의미인데 대표적으로 로마서 6:3-5에서와 같이 침례란 예수를 믿는 자가 예수와 함께 죽음과 장사지내심과 부활에 연합된 것을 상징하여 내가 예수와 함께 죽고 예수와 함께 다시 산 것을 고백하는 것인데 우리는 물속에 들어갔다(죽음) 나오는(부활) 침례가 바로 그런 고백을 가장 적절하게 나타낸다고 믿고 있습니다. (초기에 한글 성경을 번역하여 출간할 때 침례교를 대표하는 분이 없었기 때문에 세례라고 번역된 것입니다. 후일 성서공회에서는 침례의 의미로 이 단어를 읽고자 하는 분들의 견해를 수용하여 요단과 같은 침례교 출판사가 침례로 표기하도록 하였습니다.) 

침례교회 외에도 대부분의 오순절 교회, 그리스도의 교회 등 지구상의 더 많은 개신교 교파 교회에서는 침례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3. 세례받은 사람도 침례를 받아야만 합니까?

우리는 침례가 보다 성경적인 신앙고백이라고 믿지만, 예수를 구주로 믿고 세례를 받은 사람들의 고백적인 진정성을 존중하여 라이프 교회의 회원이 되는 일에 이 문제로 어떤 차별도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세례라는 형식이 자신의 신앙고백의 내용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다고 인지하여 예수와 함께 죽고 예수와 함께 다시 산 자신의 ‘새로 남'(new birth)의 체험을 침례로 고백하겠다고 하면, 두 번째로 받는다는 의미가 아닌 ‘불완전한'(incomplete)(물을 뿌리는 것으로 내가 죽고 다시 산 것을 충분히 나타낼 수 없었다는 의미에서) 신앙고백을 ‘온전하게'(complete) 하겠다는 순종의 의미로 수용하여 본 교회에서 침례를 베풀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믿음으로 세례를 받은 사람에게 침례를 강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본교회의 영구제직(목사, 안수집사 부부) 이상의 지도자로 섬기는 분들에게는 공동체 지도력의 일체감을 갖고 리더십의 모범을 보인다는 뜻에서 침례에 순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4. 선교를 꼭 해야만 하나요?

선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선교는 교회의 존재목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지상대명령 (마태28:19~20)에 따르면 구원받은 주님의 제자들은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는 일에 부름을 받았습니다. 성령이 오순절에 오셔서 교회는 이 사명을 적극적으로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성령의 충만을 받으면 땅끝까지 주님의 제자가 되는 것입니다(사도행전1:8). 교회는 주님의 말씀으로 양육하고 훈련받아 세상을 향해 복음을 들고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 교회는 목장을 중심으로 한 지역을 선교후원하고 있으며, 기도로, 물질로, 단기선교로 지역사회섬김 및 국내선교와 해외선교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존 파이퍼 목사가 “there is mission, because there is no worship”이라고 말했듯이, 하나님께서는 모든 민족으로부터 예배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입니다. 따라서 저희 교회는 예배공동체이자 선교공동체임을 잊지않고, 선교를 교회의 사명으로 붙들고 기도하며 순종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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